티눈이 생기는 이유는?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이 원인입니다

여름철, 샌들이나 운동화 착용이 잦아지면서 발에 생기는 티눈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티눈은 피부에 지속적으로 압력이나 마찰이 가해지면서, 각질층이 안쪽으로 뾰족하게 자라나 생기는 현상입니다. 주로 발바닥, 발가락, 손가락 등에 잘 생기며,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보기에는 피부색과 비슷하지만 중심이 딱딱하고 누르면 아픈 특징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이 아닌, 물리적인 자극에 의해 생기는 문제입니다.

사마귀는 어떻게 다를까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전염성 병변

사마귀는 티눈과 혼동되기 쉬우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피부 병변입니다. 특히 손발에 상처가 자주 생기거나, 면역력이 약한 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사마귀는 겉으로 보기엔 티눈처럼 보이지만 표면이 거칠고, 각질이 두껍고, 작고 검은 점들(혈전)이 보일 수 있으며 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사마귀는 바이러스에 대한 전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냉동치료, 어떻게 이뤄지나요?

액화질소로 병변을 얼려 제거하는 비수술 치료

엔젤스 피부과에서는 티눈이나 사마귀 진단 후, **냉동치료(Cryotherapy)**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l  액화질소를 분사하거나 면봉에 적셔 병변에 접촉

l  피부가 하얗게 얼며 짧은 통증이 동반

l  1~2주 내 병변이 딱지가 되거나 탈락

이 과정을 통해 비수술적으로 병변 조직을 파괴하고, 피부가 자연스럽게 재생되도록 유도합니다. 특히 여름철은 땀과 습기로 세균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치료 후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티눈·사마귀 치료 시 주의사항

반복 치료와 철저한 청결 관리가 중요합니다

사마귀는 보통 12주 간격으로 최소 35회 이상 반복 치료가 필요하며, 시술 후에는 다음과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l  물집, 붉은기, 딱지

l  일시적으로 더 부어 보이는 현상

이는 자연스러운 회복 반응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자가 치료 제품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바로 내원하세요

티눈과 사마귀, 혼동하지 말고 정확히 진단하세요

l  발바닥에 통증이 있고 피부가 딱딱해졌어요

l  손에 울퉁불퉁한 혹이 생기고 퍼지는 것 같아요

l  티눈인 줄 알았는데 점점 커지고 퍼져요

l  이전에 치료했지만 자꾸 재발해요

이런 증상이 있다면 티눈이 아닌 사마귀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름철에는 상처 부위가 덥고 습기로 인해 더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